(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117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개최
- 2월 21일(수) 오전 11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지하1층 가온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 온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2월 대구시민의 날 및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하여 2024년 2월 21일(화) 오전 11시에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지하1층 가온홀(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10길 25)에서제117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나라가 진 빚을 국민이 갚겠다는 숭고한 뜻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한국 근대사 최초의 경제적 주권수호운동이다. 또한 대구시민주간의 첫날인 2월 21일은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뜻이 처음으로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117년 전인 1907년 2월 21일은 대구 서문시장에 위치해 있던 북후정에서 국채보상모금을 위한 대구군민대회가 개최되고, 김광제와 서상돈 명의로 국채보상취지서를 처음 낭독한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축전을 비롯하여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문희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관장,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등 관계기관 내빈과 이명식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및 임직원,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기념식은 국채보상운동유공자(홍영주 · 김남경)에 대한 표창식, 신승민(경북예고) · 신승아(동부중) 학생의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낭독, 이명식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의 환영사, 각계각층 내빈 축사, 리뎀션 코러스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7월 31일에 국채보상운동의 상징성을 품고 개관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과 함께 맞이하는 첫 기념식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역할을 겸하는 ‘라키비움(기록보관소)인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하여,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과 유물 그리고 전시를 살펴볼 수 있게끔 하였다.
이명식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대구시민주간을 통해 대구시민과 함께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새롭게 계승해 나아갈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아우르는 호국보훈의 도시 대구가 지향하는 미래를 향한 이정표로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발족한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국내심사 통과, 2016년 5월 유네스코 파리본부 등재신청서 제출,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사를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과 관련된 각종 학술대회, 행사, 교육 프로그램, 각종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