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 모여서 대회를 했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작년 수상작들을 보니 대회의 의미에대해 회의가 느껴지더라구요 같은학교. 비슷하다 못해 똑같은 구도의 그림들이 모두 상을 받은것을보고. 한 지도자가 가르쳐서 단체로 낸 작품에 상을 싹슬이해서 줘버리니 혼자서 열심히 준비했던 학생들에게 대회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 실망스러운 마음에 이번에 대회부터는 참여하지 않으려다가. 아이들이 매년 해왔던 대회라 스스로 챙기기에 다시한번 믿어보는 마음으로 출전합니다. 저 말고도 지난대회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줄 알고, 당장 대회에 나갔던 아이들이 보며 이건 왜 이래? 그림이 다 똑같고. 같은 학교야....하는 걸 보고 이 대회를 아끼는 마음에서 글 남깁니다. 답이 있는 그림이고....지도자가 컨닝하듯 가르쳐준대로만 복사해낸 그림이 상을 받는다면. 이번까지만 참여하고 그만 하려구요. 뭔가 이유가 있으셨겠지만....이 또한 이 대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마지막으로 남겨보는 글임을 새겨주세요. 아이들이 커가는 내내 즐겁게 참여하고 싶었던 학부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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